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 7월부터 차례대로 준공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주민 편의를 위한 복합편의시설이 오는 7월부터 차례로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8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민원인의 편의, 이주민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복합편의시설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세종청사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와 여가시설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제1공사 주차시설(4곳)과 제2공사 문화시설, 제3공사 체육시설로 구성돼 있다.
주차시설은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세청 주변 1곳으로, 지하는 주차공간(1천242대),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주차시설 공사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마무리된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오는 7월 들어서는 문화시설은 지하에 주차장, 지상에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추게 된다.
두 시설은 모두 2017년 하반기 착공했으나 부지 내 공공장애물, 지하 암반층 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획재정부 인근에 있는 체육시설은 건물면적 3만6천107㎡ 규모로,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설치된다.
최근 토목공사에 들어갔으며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복합편의시설 공사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완공되면 공무원과 시민, 방문객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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