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필 데이비슨 사령관은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 보도가 나온 뒤 미국이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의 국가들과 해상에서 대북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해상초계기와 초계정들이 선박 간 이동 등을 통한 제재 위반이 없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rebuild)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북한 전문 사이트를 통해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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