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치구 도로조명 정비 사업 40억원 지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지원하는 도로조명 정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25% 늘려 4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자치구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도로조명 정비 예산을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가로등과 보안등 중 점등이 원활하지 않은 곳을 정비하고 누전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조명 시설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도로시설 구조물 조명 중 남구 방림터널의 노후 터널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광주시는 자치구 도로조명 정비 사업과 함께 구도심 공동화로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가 골목에 설치된 보안등 1천개를 밝고 환한 조명으로 교체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영식 도로과장은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자치구 지원 사업을 늘리겠다"며 "불 꺼진 가로등과 보안등을 발견하면 즉시 시 도로과(☎062-613-4740∼3)로 연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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