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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 인천∼백령·연평 항로 사흘째 여객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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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 인천∼백령·연평 항로 사흘째 여객선 통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기상악화로 7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4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5∼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9∼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중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등 3개 항로는 사흘째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강화도 하리∼서검도,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은 이날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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