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8' 광주에 국제수영연맹 깃발 올랐다…마스코트 제막식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개막 128일을 앞두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수영연맹(FINA)기가 광주시청사 앞에 게양되면서 사실상 대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이용섭 시장과 함께 FINA기를 게양하며 대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6일 오전 시청사 앞 광장에서 FINA기 게양식과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시는 청사에 FINA기를 게양한 것은 대외적으로는 광주가 개최 도시인 점을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대회를 준비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 등에서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추가로 개최하고 홍보대사 추가 위촉식을 여는 등 대회 열기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주요 KTX 역사, 터미널 등에는 광주수영대회 마스코트 조형물이 설치됐다.
수영 선수 박태환·안세현, 이낙연 국무총리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대회 성공개최의 관건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대회 참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우리도,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과 관광객들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광주는 아주 특별한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의 참여가 절실한 순간이다. 시민들의 참여와 열기가 세계 곳곳에 퍼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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