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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없는 인천시, 네덜란드 명문 음대 송도 유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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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없는 인천시, 네덜란드 명문 음대 송도 유치 가시화
박남춘 인천시장 유럽 출장 중 음대 학장 만나 개교 준비상황 논의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네덜란드 명문 음악대학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캠퍼스를 운영하는 방안이 실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유럽 출장 중 4일(현지시각)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Conservatoire·예술학교)를 방문, 송도캠퍼스 설립·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야네케 판 더 와이크 학장은 박 시장과 개교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하다가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가 인천에 처음 들어서는 음악대학이라는 점과 아트센터 인천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복도는 학생들의 연습 소리로 하모니를 이루는데 연습실에 들어가면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잘 돼 있었다. 학생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교육환경에 정말 감동했다"며 "이렇게 좋은 대학이 인천 송도에 들어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1년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의 송도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학교 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7년 11월 학교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도캠퍼스 유치를 추진해 왔다.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는 1884년 설립된 네덜란드 국립대학으로, 2017년 세계 콘서바토리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한 명문대다.
피아노·기악 등 클래식 분야뿐 아니라 재즈·팝 등 실용음악으로도 유명하며, 다른 유럽 음대와 달리 본교에서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는 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 글로벌캠퍼스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시작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차례로 문을 열어 현재 2천여명이 재학 중이다.
인천시는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의 송도캠퍼스가 개교하면, 작년 11월 송도에서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인을 양성하는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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