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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파행' 시민주 회사 문경관광개발 조만간 정상화 될 듯
정기주총서 이사 7명 선임…신임대표 임기는 전 대표 재판 후 결정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한 시민주 회사인 경북 문경관광개발㈜이 2년간 파행을 거듭한 끝에 임원 7명을 선임해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5일 문경관광개발에 따르면 문경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7명을 선출하고 이 가운데 박희일 이사를 대표이사로 뽑았다.
이사들은 3년간 임기를 시작했으나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당분간 보류된다. 현영대 전 대표이사의 직무 정지집행 항소심 재판이 남아 있어 결과에 따라 신임대표의 임기 시점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법원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김인현 변호사 체제가 당분간 유지된다.
문경관광개발은 2017년 3월 당시 현영대 대표이사의 3년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이사와 대표이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빚었다.
현씨를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려는 이사진과 경영전문인을 영입하자는 쪽이 맞서는 바람에 대표이사 선임이 부결돼 지금까지 파행을 겪어왔다.
김학국 문경시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담당은 "법원 허가를 받아 정기주총을 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신임이사 7명을 선출한 만큼 조만간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경관광개발은 파행 2년간 태양광발전사업을 폐기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5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주주에게 액면가 5.5%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본금 81억원인 문경관광개발 주식(81만3천90주)은 시민이 71만3천90주, 문경시가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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