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동해에서 잡은 명태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4마리가 4년 전 방류한 명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명태 자원을 회복하고자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에서 인공 종자를 얻고, 이를 키워 2015년부터 방류해왔다.
해수부는 "최근까지 동해 앞바다에서 어획된 명태 가운데 4마리가 이 방류 개체로 확인됐다"며 "이번 유전자 분석 결과 추가로 4마리의 유전 정보가 방류 명태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종자의 크기를 더 키워 어린 명태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명태가 성공적으로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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