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노지작물 재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노지 스마트 영농 모델' 11개 과제(10개 시·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지 채소와 과수 등 노지작물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하는 '노지 스마트 영농 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억원으로 사업을 처음 시작했고 올해 예산은 6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대상 작물도 지난해 노지채소에서 올해는 노지작물 전체로 확대됐다.
선정된 모델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관계자,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지원에 나선다.
전문가 지원단은 사업 모델 구체화를 돕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과분석을 통해 우수한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노지작물 관련 데이터가 쌓이고 분석기반이 마련되면 농작업이 체계화되고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가격과 기상정보 등과 연계하면 수급조절이나 재배 시기 등 의사결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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