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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스트 바부제가 들려주는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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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스트 바부제가 들려주는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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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피아니스트 바부제가 들려주는 라벨
    8일 예술의전당서 서울시향과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57)가 오는 8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탐구적이고 지적인 연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다.
    특히 라벨과 드뷔시 등 프랑스 작곡가 작품에서 그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개 어린 시절부터 영재나 콩쿠르 스타로 주목받는 다른 유명 피아니스트들과 달리, 바부제는 늦은 나이에 커리어를 꽃피운 대기만성형 연주자다.
    젊은 시절 연속적인 옥타브 연주를 할 수 없는 근육 긴장 이상을 앓은 것도 부진의 한 이유였다.
    이런 그에게 찾아온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헝가리 출신 지휘 거장 게오르그 솔티(1912-1997)와의 만남이었다.
    그의 연주를 마음에 들어 한 솔티가 1998년 1월 파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협연자로 그를 발탁한 것이다.
    솔티가 1997년 9월 별세하며 이 무대는 성사되지 못했지만, 바부제에게는 '거장(솔티)의 마지막 인재'라는 수식어가 남게 됐다.
    이번 내한 연주회에서는 그의 장기인 라벨을 감상한다.
    서울시향은 "라벨은 프랑스적인 섬세함과 화성을 오선지에 담아냈다"며 "바부제의 프랑스 장인과 같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휘봉은 역시 프랑스 출신 지휘자인 파비앵 가벨이 잡는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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