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 공습…영서는 오전 '매우 나쁨'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일 강원지역의 기온은 전날처럼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4.8도, 양구 해안면 영하 3도, 대관령 영하 2.3도, 화천 영하 1.6도, 태백 영하 0.5도 등이다.
동해안 지역은 양양 3도, 동해 4.6도, 강릉 5.7도 등으로 영상 기온을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는 '나쁨, 영동은 '보통'으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각각 예보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 영서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4∼17도, 산지(대관령, 태백) 8∼9도, 동해안 12∼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모레(6일)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은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모레 비 또는 눈이 오기 전까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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