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교체출전' 보훔, 드레스덴과 비겨 '5경기 연속 무승'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보훔의 이청용(31)이 교체로 경기에 나섰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던 이청용은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보훔은 전반 10분 루카스 힌터지어의 선제골과 14분 밀로스 판토비치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33분 드레스덴의 바리스 아티크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주고 후반 14분 자니스 니콜라오우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따라잡혔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실점했던 보훔의 수비는 이날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홈 팀의 추격을 허용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는 2-2로 끝났다.
보훔은 무승부로 최근 4연패를 끊었지만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그치면서 승점 1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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