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랑 16골…대구시청, 핸드볼리그 4위 '아이, 좋아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구시청이 팀 득점 26점의 절반이 넘는 16골을 혼자 책임진 조하랑을 앞세워 핸드볼리그 여자부 4위로 올라섰다.
대구시청은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6-24로 이겼다.
전반을 9-12로 뒤진 대구시청은 혼자 16골을 몰아친 조하랑의 활약으로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9승 6패가 된 대구시청은 인천시청(8승 1무 6패)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4위까지 준플레이오프에 나가기 때문에 4위와 5위 격차가 매우 크다.
조하랑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우리나라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태고 대회 베스트 7에도 선정됐던 선수다.
인천시청과 광주도시공사를 거쳐 대구시청에 새 둥지를 튼 조하랑은 이번 시즌 80골을 넣고 어시스트 18개 등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 3일 전적
▲ 남자부
SK(8승 1무 3패) 26(13-11 13-10)21 하남시청(3승 1무 8패)
▲ 여자부
대구시청(9승 6패) 26(9-12 17-12)24 경남개발공사(3승 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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