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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3연승으로 3위 사수…인삼공사 '멀어지는 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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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3연승으로 3위 사수…인삼공사 '멀어지는 6강'
'전원 득점' kt, 삼성 29점 차로 꺾고 3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전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삼공사를 79-65로 물리쳤다.
3연승을 이어간 LG는 시즌 26승 21패로 3위를 지켰다. 4위 kt(25승 22패)와의 격차는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6강 진입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인삼공사는 21승 26패로 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위 고양 오리온(23승 24패)과는 2경기 차다.
1쿼터는 인삼공사가 장악했다.
초반 변준형, 박지훈, 레이션 테리가 골고루 터지며 11-0으로 앞섰다.
조성민의 3점포로 첫 득점을 올리기까지 4분 20여초가 걸린 LG는 고전했고, 1쿼터는 결국 인삼공사의 23-11 리드였다.

하지만 LG는 2쿼터 폭발한 조쉬 그레이를 앞세워 격차를 거의 없애버렸다.
그레이는 11-26이던 2쿼터 중반 3점 슛 하나를 포함해 7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을 이끌었다.
2쿼터 종료 2분 45초 전부터는 다시 그레이의 3점 슛과 레이업으로 연이어 득점, 24-28로 쫓아갔다.
LG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3쿼터 종료 3분 42초 전 그레이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의 레이업 슛이 연이어 들어가며 47-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4쿼터 6분 30초를 남기고 강병현의 3점 슛과 자유투 2득점을 시작으로 김종규의 덩크슛, 메이스의 2점 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67-5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3분 21초 전 72-56을 만든 LG 김시래의 3점 슛은 결정타가 됐다.
그레이가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메이스가 20점 18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김시래가 3점 슛 4개 등 13점 4어시스트, 김종규가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4위 kt가 홈 팀 삼성에 100-71로 대승, 3연승을 거뒀다.
최하위 삼성(11승 36패)은 2연패를 당했다.
kt는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3명을 포함해 9명이 득점을 챙기며 62-34, 더블 스코어 가까운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선 격차가 30점 넘게 벌어져 승부가 일찌감치 기울었다.
마커스 랜드리(18점 6리바운드), 허훈(16점 6어시스트), 양홍석(12점 8리바운드)을 비롯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전원이 2점 이상을 기록했다.
kt의 김영환은 10점을 추가하며 역대 49번째로 정규리그 4천300득점을 돌파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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