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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지역화폐 발행 한달여 만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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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지역화폐 발행 한달여 만에 '인기몰이'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발행한 지 한 달 보름여 밖에 안 된 '의왕사랑 상품권'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경기도와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 지역화폐인 이 상품권 발행 36일째인 지난 2월 27일 기준 가맹점은 1천290곳으로 의왕 지역 전체 소상공인의 21%가량이 등록했다.
판매액은 10억3천680만원으로 앞서 1월 15일부터 발행된 상품권 발행 규모 30억원의 34.6%에 달했다.
지역화폐의 실제 활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환전액도 4억3천150여만원을 기록, 판매액 대비 41.6%를 기록했다.
이처럼 의왕사랑 상품권이 발행 한달여 만에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상품권 발행 전 의왕시의 전략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왕시는 올해 1월 상품권 발행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가맹점을 집중적으로 모집했다.
이를 위해 '의왕사랑 마케터' 16명을 채용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지역화폐인 의왕사랑 상품권의 이점과 사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고 그 결과 1천여 가맹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달 중 추가로 마케터 4명을 채용, 신규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보해가면서 기존 가맹점 관리도 함께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두 가지가 있으며, 의왕 지역 농협 13곳에서 판매한다.
시는 오는 4월 중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 수당인 청년 기본소득(청년 배당)과 산후조리비 예산을 받으면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수당은 분기별로 25만원, 산후조리비는 1회 50만원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은 할인 혜택으로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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