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교육기관 협력' 화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과 강원도교육청이 손잡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특히 이 사업은 도교육청과 화천군이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강원도교육청이 화천초교 내 1천800㎡에 달하는 수영장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화천군은 건립과 운영비 등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앞서 화천군과 강원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동고동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이날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더 강화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협약을 했다.
이와 관련해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날 오후 강원도교육청을 찾아 민병희 교육감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협약'을 했다.
커뮤니티센터는 보육과 교육센터 기능을 갖춘 곳으로 연면적 4천800㎡에 지상 7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올해 착공해 2021년까지 143억원이 투입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방과 후 수업과 돌봄 서비스가 운영되며 키즈카페, 장난감 대여소 등이 들어선다.
또 장병을 위한 VR 체험장,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주민을 위한 여성 학습실과 실버 활력 교실 등도 만들어진다.
화천군 관계자는 "강원도교육청과 협력으로 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기초지자체와 교육기관의 모범적인 협력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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