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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나무 벌채 부산물 활용한 열병합 발전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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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나무 벌채 부산물 활용한 열병합 발전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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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나무 벌채 부산물 활용한 열병합 발전소 추진
㈜엔진텍과 업무협약…250억 투자해 1만9천840㎡ 규모 건립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8일 가스엔진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하는 ㈜엔진텍과 '평창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사업 시설투자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평창군과 엔진텍은 나무를 벌채해 이용하고 남은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자 발전시설과 관련 연구소 등 신설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발전사업과 농업 열공급 사업 및 부대사업 추진으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엔진텍은 가스엔진과 엔진제어기, 가스발전기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해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250억원을 투자해 평창군 일원에 1만9천840㎡ 규모의 바이오매스 연료생산시설과 가스화 엔진발전, 열·탄산가스 회수시설을 갖춘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바이오매스를 수증기와 반응시켜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로로 가스엔진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한다.
기존 발전방식보다 효율은 높고 공해배출은 거의 없는 친환경 청정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을 도입, 연간 2만505MWh 전력을 생산해 연간 50억원의 전기판매 매출 효과를 올리고, 연간 3만757MWh(1만평 유리온실 냉·난방용량) 규모의 열량을 농가에 공급해 농가 경쟁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평창군은 발전소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기반시설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산림수도 평창에서 전국 최초로 산림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하는 가스화 열병합발전시설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농업경쟁력 강화, 임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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