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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모 랴오닝함 다시 바다로…시운항 혹은 재취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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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모 랴오닝함 다시 바다로…시운항 혹은 재취역 가능성"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6개월 이상 보수작업을 해온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홍콩 매체 문회보(文匯報)와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랴오닝함은 지난 24일 오전 예인선의 보조를 받으며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를 출발했다.
군사 관측가들은 보수작업이 마무리됐으면 랴오닝함이 산둥성 칭다오(靑島)의 인민해방군(PLA) 해군기지로 돌아가 재취역할 것이라면서, 그게 아니라면 이번에도 시운항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다롄 조선소에 '새로운 여정에 나서는 랴오닝함을 열렬히 환송한다'는 문구가 걸려있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글로벌타임스는 랴오닝함이 재취역할 가능성이 있으며 곧바로 다롄 조선소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랴오닝함의 출항에 대한 공식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중국이 국산 기술로 만든 두 번째 항공모함 001A함은 조만간 5번째 시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001A함에서 지난 23~24일 엔진에 시동을 걸고 갑판을 청소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랴오닝성 해사국은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해 북부의 다롄 인근 해역에서 군사 훈련이 있다며 다른 선박의 통행을 금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러한 공지는 항공모함이 시운항할 때 내려진다면서, 다만 공지에는 훈련 참여 선박의 종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군사 관측가가 인민해방군 해군 창건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릴 해군 퍼레이드에 두 항공모함이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사분석가 웨이둥쉬는 "두 항공모함이 같은 해역에서 훈련한다면 쉬운 편대 훈련이나 교신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퍼레이드가 열린다면 랴오닝함은 확실히 참가하고 001A함은 시험결과 등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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