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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등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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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등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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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등 3관왕
장필순 '올해의 음반' 등 2관왕…공로상은 양희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상을 받았다. 종합 부문 4개 중 2개(올해의 음악인·올해의 노래)의 트로피를 가져갔으며, '올해의 음악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방탄소년단 RM은 '올해의 음악인' 상을 받고서 "양희은 선생님께서 공로상을 받으셨다고 들었다"며 "제가 살아온 기간보다 훨씬 오랜 45년 동안 한 노래를 부르셨는데 그런 훌륭한 선배님들 덕분에 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아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슈가도 '올해의 노래' 수상자로 호명되자 "'페이크 러브'는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저희에게 영광스럽고 의미 있는 곡"이라며 "성별, 나이, 국적 없이 음악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상의 의미가 어떤 건지 잘 알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만들어 한국 대중음악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머지 종합 부문에서는 장필순이 음반 '수니 에잇: 소길 화'(soony eight: 소길花)로 '올해의 음반'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애니가 '올해의 신인' 상을 받았다.
또 라이프앤타임이 '최우수 록 음반/노래', 세이수미가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김사월이 '최우수 포크 음반/노래' 등 장르별 상을 차지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공로상은 양희은에게 돌아갔다. 양희은은 "아침이슬'이 운명처럼 다가왔지만, 이 곡을 40년 넘게 부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또 "오래 하다 보니 이런 상을 받게 됐다"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오래 음악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론가, 음악방송 PD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와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는 시상식이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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