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지젤'로 아부다비 페스티벌 무대에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립발레단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16회 아부다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다음 달 7일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움'에서 낭만 발레 '지젤'을 선보인다.
'아부다비 페스티벌'은 걸프연안국의 문화와 예술을 기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엔 17개국 54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시골 처녀 '지젤'이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졌다 배신당한 충격으로 죽지만, 유령이 되어서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알브레히트를 지켜주는 내용이다.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이재우가 주역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은 "페스티벌의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선정됐다"며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 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