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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장척문화재단 장학금 지급…출산·효행자 포함 21명
"어린아이 뛰노는 농촌 만들자" 작년부터 출산장려사업도 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서 장학사업을 하는 장척문화재단은 26일 이 지역 대학·고교생 12명과 출산·효행자 9명에게 2천700만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줬다.

이 재단은 매곡면 장척리 출신이면서 한일·보람은행장을 역임한 이병선(85)·최길순(86)씨 부부가 2006년 10억원의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이후 부부는 2008∼2013년 5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재단 측은 이날 대학생(10명)과 효행자(1명)에게 1인당 200만원, 고교생(2명)과 출산 주부(8명)에게 각각 50만원을 지급했다.
이 장학회는 그동안 학생과 효행자를 지원하다가 지난해 출산장려 사업을 확대했다.
어린아이가 뛰노는 농촌을 만들자는 취지다. 민간 장학회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재단 운영을 맡는 이창운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향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웃음이 사라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설립자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장학회는 그동안 200여명에게 2억3천만원이 넘는 장학금과 격려금을 줬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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