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3·1운동 유적지 주변 정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자 강원 영서지역 관련 유적지를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영서지역 만세운동과 관련된 장소와 기념비, 탑, 동상 등 12곳을 선정해 주변 가지치기나, 고사목 등 재해우려목 제거, 덩굴류 제거 등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현장 조사했다.
원주시 귀래면 삼일공원과 홍천군 내촌면 순국 8열사 기념비, 기미만세공원·동상 주변 등 3곳은 28일까지 숲 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을 투입, 경관과 관람에 지장을 주는 재해 우려목과 덩굴류를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숲 가꾸기 패트롤은 주택과 농경지 주변 등 생활권 산림 피해목 제거, 산림재해 예방ㆍ복구 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산림피해에 신속 대응해 쾌적하고 안전한 국민 삶을 위한 서비스사업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3·1운동과 독립운동을 전개한 선열들의 정신과 얼은 생생하다"며 "모든 국민이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적지 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