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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마을 전통민속극 '속초사자놀이'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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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마을 전통민속극 '속초사자놀이'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내달 8일 도보 게재 후 문화재청 통지…"민족 혈맥 잇는 촉매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속초시 아바이마을의 전통민속극 '속초사자놀이'가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강원도는 최근 무형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속초사자놀이를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내달 8일 강원도보 게재(고시) 후 이를 문화재청에 통지할 방침이다.
속초사자놀이는 6·25 전쟁 당시 함경도 출신 피난민이 청호동 아바이마을에 집단거주하면서 전승된 전통민속극이다.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한 '걸립'과 '안택'의 의미를 강조한 '길놀이'가 특징이다.
'벽사진경'(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의 민속적 의미와 예능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함경도 출신 1세대와 2∼3세대,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북한지역 사자놀이를 전승하고 있다.
또 한반도 분단 이후 북한 민속의 이주 정착 사례로 '속초사자놀이'는 그 대표성이 크다는 점도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속초사자놀이의 도 무형문화재 지정은 우리 민족의 동질성과 혈맥을 잇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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