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중1에 문화·진로 체험비 연 10만원 지원
2천500명에게 포인트 카드 지급…"역량 개발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도봉구는 3월부터 중학교 1학년에게 문화·진로체험 활동 지원비로 연간 10만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금은 '청소년 미래카드'를 통해 상·하반기 5만원씩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학교 1학년과 만 13세 학교밖 청소년 등 2천500여명이다.
청소년 미래카드는 영화관, 공연장, 미술·박물관, 서점, 진로 캠프 등에서 쓸 수 있다. 신청은 3월부터 관할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도봉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구비 2억5천만원을 배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 교육지원과(☎ 02-2091-23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미래카드 사업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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