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호출 서비스 리프트·우버도 추진 중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이미지 공유 및 검색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핀터레스트가 이달 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는 6월 말께를 상장 시점으로 잡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공유·검색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가치를 최소 120억 달러(약 13조5천억원)로 평가해왔다.
또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0%가량 증가한 7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창업한 핀터레스트는 작년 9월 기준으로 활동 중인 월간 이용자가 2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
핀터레스트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거실 가구에서부터 요리 조리법이나 문신, 연예인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을 검색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상장에 나선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은 차량호출 기업인 리프트와 우버,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 등으로 늘었다.
리프트의 경우 3월 말께부터는 나스닥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상장한 IT 기업들의 주가는 이번 주를 기준으로 평균 약 3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상장한 전체 기업의 주가 상승률 11%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WSJ은 "올해는 지금까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등의 영향으로 IT 기업의 신규 상장이 한 건도 없었다"며 "하지만 곧 봇물 터지듯 상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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