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5대1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입교생을 모집한 제9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역대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중진공은 지난 8∼20일 제9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신청을 받은 결과 5천명이 응모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한 이래 최대 인원이다.
마감일인 20일에는 4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온라인 접수가 지연돼 마감 시간을 두 차례 연장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국 17개소의 지역별 경쟁률은 서울 8대1, 경기 북부(파주) 7.5대1, 부산 7대1, 강원 5.5대 1 등이었다.
이번에 신청한 9기 입교생은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천명이 선발된다. 이들은 4월부터 본격적인 창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제품 제작과 관련한 장비 인프라, 교육 등 창업 초기 기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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