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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펼친 김정호 "서버 아닌 레프트로 나와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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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펼친 김정호 "서버 아닌 레프트로 나와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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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펼친 김정호 "서버 아닌 레프트로 나와서 좋아요"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트레이드 후 공격 능력을 활짝 펼치고 있는 김정호(22)가 KB손해보험의 '고춧가루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김정호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전에 선발 출전, 21득점을 폭발하며 세트 스코어 3-1(21-25 25-18 25-21 25-22)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는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받으며 2017-2018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리시브와 강서브가 강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주로 교체 자원이나 원 포인트 서버로 투입되며 공격력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강원과 팀을 맞바꾸는 11월 1 대 1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면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권순찬 KB손해보험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던 김정호를 선발 투입했다. 김정호의 선발 출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김정호의 맹활약에 KB손해보험은 5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남자부 7팀 중 6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사라졌지만, 순위 싸움 중인 팀의 발목을 잡으며 시즌 막판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부상했다.
    김정호는 "감독님과 형들이 자신감을 심어주고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자신감도 생기고 잘 풀리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교체 출전할 때는 경기를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처음부터 들어가니 부담이 돼서 몸이 딱딱해지는 것 같더라"라며 선발 출전 소감도 말했다.
    하지만 이내 "뛰다 보면 잘하게 될 것"이라며 계속 선발로 투입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세터 황택의는 "김정호가 확실히 요즘 코트에서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하는 것 같다"며 "공격수들이 공을 잘 따라서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데, 바로 김정호가 그렇다는 것"이라고 김정호의 성장을 반겼다.
    김정호는 키가 187㎝로 배구 선수로서 큰 편이 아니다.
    이에 김정호는 "저 말고도 작은 배구 선수들은 많다. 저는 황택의 형이 사인도 주고 토스도 잘 해줘서 살아남는 것 같다"고 생존 비결을 설명했다.
    신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격수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김정호는 스스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그는 "삼성화재에서는 저를 레프트가 아닌 서버로 보는 것 같았다. 여기서는 레프트로 기용을 많이 해주셔서 확실히 좋다"며 웃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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