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겨울 이적시장 '큰손'은 경남…현재까지 22명 영입
등록 마감 일주일 앞두고 21일 기준 K리그1 192명 이적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중 새 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 가장 많은 새 식구를 들인 팀은 경남FC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1일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일주일 남긴 21일 기준으로 K리그1 각 구단이 새로 영입한 선수는 총 19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경남으로, 지금까지 모두 22명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후 '브라질 특급' 말컹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경남은 말컹을 내보낸 이번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영입에 나섰다.
일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 조던 머치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출신의 룩 카스타이노스 등 화려한 면면의 외국인 선수를 확보했다.
이영재, 김승준, 곽태휘, 박기동 등 경험이 풍부한 국내 선수도 보강했다.
포항 스틸러스도 21명을 새로 데려왔다.
블라단, 완델손 등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경험한 장결희를 비롯한 유망주들도 품었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도 문창진과 이재성, 허용준, 양준아 등 국내 선수들을 폭넓게 보강했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인 베트남의 응우옌 콩푸엉도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승격팀 성남이 18명을 영입하며 K리그1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반면 영입 소식이 가장 더딘 팀은 FC서울로 9명을 영입했고, 이어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도 12명만을 새로 들였다.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6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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