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청장 "경기북부 고속도로순찰대 창설 추진"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20일 오후 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경기북부 고속도로순찰대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김 위원장이) 육로로 방문하게 된다면 경호업무 등 협조할 사항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수요 증대에 따라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을 담당하는 고속도로순찰대 창설을 준비 중"이라며 "업무 효율을 위해 경비과와 교통과의 분리도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북부지역 고속도로 대부분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일부는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담당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16년 3월 개청한 뒤 3년 가까이 고속도로순찰대가 신설되지 않고 있어 창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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