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장 직속 심의기구인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20일 광주시립예술단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제2차 시정혁신 권고안을 발표했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립예술단 활성화, 시정 청렴문화 확산, 용역수행의 생산성 제고 등 3개의 혁신안을 제시했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의 시정혁신 권고안은 지난 1월 17일에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 권고에 이어 두 번째다.
권고안에는 3개 혁신안 과제별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혁신과제를 담았다.
광주시립예술단 활성화 분야에서는 광주시립예술단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수준의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중·장기 발전목표 설정, 대표 브랜드공연 육성, 시립예술단 경쟁력 강화, 문화복지 선도 및 대시민 서비스 역량 강화 등 4대 기본방향과 10개의 혁신과제도 제시했다.
시정 청렴문화 확산 분야에서는 비리 근절과 부조리 관행 청산을 위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내세웠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절차, 공무원 취업 및 수익 행위 제한, 상향식 책임 강화, 관행적 부조리 청산, 공무원 사익추구 금지,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제도 강화 등 6대 기본방향과 19개 혁신과제를 내놓았다.
또 용역심의 내실화, 공무원 정책역량 강화, 용역 전반에 대한 평가체제 강화라는 3대 기본방향에 6개 혁신과제도 이번 권고안에 포함했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의 제2차 시정 권고는 지난 1월 15일 구성된 5개 분과위원회가 3차례 안팎의 집중토론 등을 거쳐 마련했다.
주정민 위원장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하는 등 광주시의 이행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민선 7기 광주의 변화를 선도할 혁신 구심체로서 분야별 혁신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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