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강원·전주 '실패박람회'…"실패는 성공의 디딤돌"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성공이 아닌 실패를 다루는 '실패박람회'가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는 전국적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대전, 대구, 강원, 전주 등 4개 지자체와 권역별 실패박람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이름처럼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공유해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재도전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강원 알펜시아리조트 5월 9∼11일, 대전 대전컨벤션센터 5월 19∼23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6월 11∼13일, 전주 공예품전시관 6월 26∼28일 순으로 권역별 박람회를 개최하고 9월 서울에서 종합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실패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으며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일 수 있다"며 "다시 도전하도록 응원하는 과정에서 쌓여가는 실패의 공론화 경험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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