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활용 치매 예방…광주 동구, 지역사회 협력 유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현판 전달식이 20일 오후 구청 접견실에서 열린다.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은 공공 도서관을 활용해 노인 치매 예방과 극복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동구는 지역 모든 공공 도서관을 중앙치매센터와 광주광역치매센터가 지정하는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에 선정하기로 했다.
대상 도서관은 광주중앙도서관, 광주시립산수도서관, 계림꿈나무도서관, 지산2·지원2·학운동 작은 도서관 등 동구 관내 6개 공공 도서관이다.
자료실에 전문 서가를 별도로 마련해 도서관 이용자가 치매 예방과 환자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한다.
총 573종 624권의 치매 관련 도서를 6개 도서관에 비치한다.
도서관 직원들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홍보 활동도 펼친다.
동구는 치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협력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장기과제로 보고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을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의 정보 접근과 활용도를 높이고 잘못된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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