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직속 '국회 공간문화개선 자문위' 출범
국회 내외부 공간구조 개선 임무…문의장, 자문위원에 위촉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회 내·외부 공간구조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국회의장 직속 '국회 공간문화개선 자문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13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의장은 위촉식에서 "자문위 운영을 통한 국회 내·외부 공간구조 개선으로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 건축·조경·환경 분야 전문가와 더불어민주당 원혜영·권미혁, 자유한국당 주호영, 바른미래당 정병국, 무소속 이정현 의원,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위촉식에 앞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김원 대표를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자문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김원 자문위원장은 연합뉴스에 "지금 국회의사당은 손댈 곳이 너무 많다"면서 "일반에 개방할 수 있는 공간은 최대한 개방해 권위적 모습을 덜어내고 민의의 전당으로서의 위엄도 살리는 방향으로 개보수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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