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대구 7층짜리 건물 목욕탕서 불…2명 사망, 50여명 부상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건물 4층 남자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5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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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에 함박눈 펑펑…항공편 결항·지연 속출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쏟아지면서 항공편 운항 지연과 결항이 속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 20대가 기체에 붙은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제빙(deicing) 작업 등의 여파로 예정보다 늦게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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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 "北김혁철, 평양 출발…베이징 거쳐 하노이 갈 듯"
북한 국무위원회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가 19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는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김 특별대표가 베이징을 경유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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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손혜원 의혹' 문화재청·목포시청 압수수색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오전 대전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에 수사관을 보내 손 의원 투기 의혹과 관련한 컴퓨터와 서류, 직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전남 목포시청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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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3천300명, 경찰·해경 2천950명 등 공무원 8천명 충원
교사 3천300여명, 경찰·해경 2천900여명 등 공무원이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국공립 교원 3천319명, 경찰·해경 2천950명, 일반부처 1천771명 등 국가공무원 8천40명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32개 부처의 직제 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분야별로는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 3천970명, 교육·문화·복지 분야 3천366명, 근로감독·취업 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추진 등 경제 분야 1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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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기사·콜센터직원 등도 휴식을…2천명에 여행비 25만원 준다
서울시가 월급 200만원 미만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천명에게 국내 여행경비를 25만원씩 지원한다. 서울시는 19일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3월부터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의 지원을 받을 서울 거주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용 부담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계층에 여행 기회를 제공해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고 침체한 국내 관광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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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량공세에 서울 입주경기 전망 악화…조사 이래 최저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입주 물량이 대폭 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입주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1.3으로 전월보다 7.3포인트 오르며 5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송파구를 중심으로 대단지 입주가 이뤄진 서울 HOSI 전망치는 78.5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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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두달 연속 증가…새해 신차·SUV 호조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신차출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증가, 친환경차 약진 덕분에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신차 출시와 2월 설 연휴에 대비한 조기생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한 35만4천305대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SUV 판매 증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1.5% 증가한 13만6천157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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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폭력주의' 20대에 양심적 예비군훈련 거부 인정…무죄 선고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군사훈련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년간 예비군훈련을 거부해 온 2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비폭력주의' 등 개인의 신념에 따른 양심을 인정한 사례로, 향후 양심적 병역거부의 폭이 종교를 넘어 윤리·도덕·철학 등으로 그 범위가 넓어지리란 관측이 나온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은 판사는 예비군법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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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 인터넷은행 대진표 윤곽…키움 vs 토스 2강 구도
키움증권[039490]과 하나금융, SK텔레콤[017670]이 손잡고 도전장을 내밀면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앞두고 대진표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키움증권과 토스가 2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여타 중견급 기업들이 아직 베일 속에서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이다. 19일 키움증권과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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