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만)는 18일 이헌욱(51)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도시환경위원회의 능력 검증 청문회는 앞서 14일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위원회의 청문회와 달리 회의 내용이 공개됐으며 후보자와 의원들간 별다른 논쟁은 없었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역임하고 학교법인 서강대 감사, 한국 인터넷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협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로 나섰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경선에 도전했다.
박 위원장은 "위원회는 이 후보자가 시민운동, 민변 활동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으로 도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도의회 의장은 도덕성과 능력 검증을 한 두 위원회로부터 인사청문 결과서를 받아 도지사에 전달하게 되며, 도지사는 결과서에 구속되지 않고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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