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10대 그룹 총수 배당도 '역대 최대'…42.4% 증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0대 그룹 총수 배당도 '역대 최대'…42.4% 증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0대 그룹 총수 배당도 '역대 최대'…42.4% 증가
    1위 이건희 회장 4천748억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해 상장사들의 배당이 사상 최대로 늘면서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도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당금은 4천700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재벌닷컴은 10대 그룹 총수의 2018회계연도 배당금(중간·결산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이 총 7천5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17일 추정했다.



    이는 전년도의 5천318억원보다 42.4%(2천254억원)나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2014년도 3천284억원, 2015년도 3천747억원, 2016년도 3천995억원 등을 거쳐 2017년도에 5천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10대 그룹 중 한화그룹을 뺀 9개 그룹은 대부분 계열사가 배당을 확정한 상태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이 지급되는 총수는 4천748억원을 받는 이건희 회장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55%(1천684억원)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005930]에서 전년도보다 66.6% 늘어난 3천530억원을 지급받고 삼성생명[032830]에서도 1천10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2015년도 1천700억원대에서 2016년도 1천903억원, 2017년도 3천63억원 등으로 늘어왔다.
    배당금 증가율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제일 높았다.
    구 회장은 지난해 별세한 선친 고(故) 구본무 회장에게서 LG[003550] 주식을 물려받아 지분율이 6.24%에서 15%로 상승한 데 따라 배당금도 2017년도 140억원에서 작년도 518억원으로 약 270% 늘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배당금도 50% 안팎 증가했다.
    신동빈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도의 175억원보다 47.8%(84억원) 증가한 2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도 GS[078930]와 GS건설[006360]의 배당이 늘어난 데 힘입어 배당금이 전년도 102억원에서 작년도 158억원으로 54.8% 늘어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본인 명의 SK[034730] 지분 4.68%를 친족들에게 증여해 지분이 18.44%로 낮아진 데 따라 SK 등이 배당을 늘렸음에도 배당금이 68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8%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005380]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전년도와 같은 887억원을 배당받는다.

    [표] 10대 그룹 총수 상장사 배당금 (단위: 억원, %)
    ┌───┬────────────┬───────┬──────┬─────┐
    │ 이름 │ 직위·관계 │ 2018회계연도 │2017회계연도│ 증감률 │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4,747.5│ 3,063.2│ 55.0│
    ├───┼────────────┼───────┼──────┼─────┤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886.8│ 886.8│ 0.0│
    ├───┼────────────┼───────┼──────┼─────┤
    │최태원│ SK그룹 회장 │ 684.3│ 659.2│ 3.8│
    ├───┼────────────┼───────┼──────┼─────┤
    │구광모│ LG그룹 회장 │ 517.6│ 139.9│ 270.1│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258.2│ 174.7│ 47.8│
    ├───┼────────────┼───────┼──────┼─────┤
    │허창수│ GS그룹 회장 │ 158.1│ 102.1│ 54.8│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111.4│ 111.4│ 0.0│
    ├───┼────────────┼───────┼──────┼─────┤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 │ 0.0│ 0.0│ 0.0│
    ├───┼────────────┼───────┼──────┼─────┤
    │이명희│신세계그룹 회장 │ 137.5│ 111.3│ 23.5│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 70.5│69.1│ 2.0│
    ├───┴────────────┼───────┼──────┼─────┤
    │ 합계 │ 7,571.8│ 5,317.5│ 42.4│
    └────────────────┴───────┴──────┴─────┘
    ※ 총수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 기준으로 중간·분기·결산배당 합산
    ※ 김승연 한회그룹 회장 배당금은 전년 기준 예상치
    (자료제공 = 재벌닷컴)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