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사업지원센터 본격 가동
55억 투입해 '위기대응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사업' 등 지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국비 43억원과 도비 12원 등 55억원을 투입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정부 공모 R&D 과제 기획, 기업의 수요 기술과 공공연구기관의 개발 기술을 연계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R&D 지원사업'과 '위기대응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해 도내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에도 나선다.
이러한 사업 지원을 위해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지난해 10월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문을 연 이 센터는 개소 이후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업체 36개사를 지원했다.
주로 R&D 지원,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을 도왔다.
40건의 기술중개에도 나서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해 중소기업 기술사업화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과 기술사업화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해 중소기업 제조혁신과 구조 고도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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