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 망언'으로 들끓는 광주 시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모은 대책기구가 출범해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광주 시민·사회단체 대표단 등 100여명은 15일 광주 동구 YMCA에서 결성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3인 망언 의원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약칭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의 목표는 지만원 구속,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국회 퇴출, 자유한국당 사죄 및 재발 방지 약속,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본부는 서명운동, 집회시위 등 국민운동을 추진하고 관련자를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또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 제도 마련을 위한 활동과 진실규명을 위한 전국적인 연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16일과 23일에는 광주와 서울에서 대규모 범국민대회를 연다.
본부 측은 "아직도 적폐의 뒤에 숨어 5·18을 왜곡, 폄훼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와해시키려 하는 자유한국당과 일부 극우세력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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