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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50% "명문대 입학보다 하고픈 일 하는 게 자녀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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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50% "명문대 입학보다 하고픈 일 하는 게 자녀의 성공"
경기도교육청 도민 1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 '자녀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8∼29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0.6%)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도민과 학부모 50.6%는 '자녀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것'을 자녀교육 성공 여부의 잣대로 삼았고, 34.0%는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크는 것'을 중요시했다.
좋은 직장(4.6%), 경제적 성공(3.8%), 명문대 입학(3.4%) 등은 각각 5%를 넘지 못했다.
또 마을과 협력하는 청소년자치배움터 운영에 대해선 81.1%가 찬성해 교육과정에서 학생 주도성 성장 프로그램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전국 최초의 청소년 자치배움터인 '몽실학교'에 대해서는 88.8%가 처음 들어본다고 답했다.
초중교 교육을 통해 키워야 할 자질로는 도덕성(33.2%), 사회성(29.1%), 적성 발견 및 개발(28.1%) 등을 꼽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끈 입시드라마가 보여 준 우려와 달리 자녀교육의 성공은 자녀가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이런 응답은 혁신교육정책의 지향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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