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정동호, 장애인동계체전 1호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정동호(44·경북)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정동호는 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좌식 경기에서 16분 2초 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좌식 경기에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많은 감동을 줬던 '철의 여인' 이도연(48·전북)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알파인스키에선 한상민(40·경기)이 남자 좌식 경기에서 우승했고, 입식 종목에선 박승태(50·강원), 시각 장애 종목에선 황민규(23·경기)가 우승했다.
여자 시각 장애 종목에선 최사라(16·서울)가 대표팀 간판 양재림(30·서울)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에선 서울이 경북을 9-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강원은 인천에 21-0으로 대승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종합순위에선 경기도가 4천475.6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이 2천405.20점, 울산이 1천605.00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는 15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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