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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주민 "도심 고가도로 애물단지 된다" 설치사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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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주민 "도심 고가도로 애물단지 된다" 설치사업 반대
시 "주민 의견조사 벌여 정체 해소 방안 등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사천시 사천읍 주민들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도심 고가도로 설치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시내 국도 3호선 수석5리 사거리 입체횡단시설 설치사업에 지역 주민이 반대해 주민 의견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의견조사는 앞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고가도로 설치사업은 시가 수년 전부터 사천읍 사주리 상습 정체를 해소하려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국도 병목 지점 6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240여억원을 들여 교량구간 330m 등 총연장 635m를 왕복 4차로 고가도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송도근 사천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자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한 사천시 고가도로 설치반대추진위원회가 조망권, 일조권,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반대위는 대부분 지자체가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고가도로와 육교 등을 철거하는 추세를 강조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이 건의한 차량정체 해소 방안을 바탕으로 지하차도, 고가도로, 평면도로 확장 등에 대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조사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조사에 공정성을 기하려고 리서치 전문업체에서 실시하고 전화와 방문조사 혼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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