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수소산업진흥원 설립해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3일 발의했다.
손근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울산시의원 22명 전원이 서명했다.
손 의원은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에 발맞춰 수소경제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며 "수소산업 허브 도시로 최고 인프라를 갖춘 울산에 수소경제를 지휘하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울산경제 재도약 발판이 될 수소경제 진흥을 모색하고 울산이 수소경제 세계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는 수소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해 7개 수소 관련 법안이 발의·계류 중이다.
이 중 수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법안도 있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투입하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 기관인 수소산업진흥원 건립이 확정되면 이를 울산에 유치하는 방식이다.
수소산업진흥원 업무는 수소 경제 정책 수립, 수소 관련 연구개발, 연관산업 육성, 수소생산과 충전, 보급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양성 등 다양하다.
울산시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과 운영 방안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에도 들어갔다.
시의회 관계자는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등에 보낸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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