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물씬'…하동군 내달 22∼23일 봄나물 장터 연다
하동공설시장 일원서 봄맞이 축제로 개최…참가자 모집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봄맞이 이벤트로 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2019 알프스 하동 봄나물장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터는 2015년 첫 개장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먹거리, 구경거리, 체험행사 등이 다양한 봄맞이 축제로 인기다.
특판전엔 생산자단체와 시장 상인들이 내놓은 봄 내음 가득한 취나물을 비롯해 쑥, 달래, 냉이, 미나리, 부추 등이 전시·판매된다.
농수특산품 전시·판매장에서는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파프리카 등이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매된다.
유실수 및 초화류 전시·판매장에서는 블루베리, 감나무, 매실나무, 영산홍, 철쭉, 고추 모종 등이 선보인다.
장터에는 다문화 음식, 호떡, 녹차 찐빵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첫날 오전 11시 장터 주 무대에서 열리는 개장식엔 길 터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퍼포먼스, 축하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개막 행사가 열린다.
장터 일원에서는 떡메치기 체험, 장터 노래자랑, 페이스 페인팅, 딸기 주스 만들기, 풍선아트 등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봄나물 장터 특판전이나 농수특산품 전시·판매장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군청 경제전략과 일자리 창출 담당(☎055-880-2193)이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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