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협의 통과에 최선"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재 중단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해 "환경적으로 문제없는 노선과 방안이 찾아진다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도 원만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12일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행복케이블카 추진과 관련한 윤정록 의원 질문에 "울산시는 울주군지역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앞으로도 좋은 방안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시장은 "울주군 신불산 군립공원 내 행복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2000년 민간개발을 시작으로 2013년 공영개발로 전환돼 18년간 추진됐지만, 지난해 6월 15일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로 결정 나 당초 노선에는 설치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케이블카 사업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최선의 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또 울주군이 추진하는 호랑이 생태원 건립과 케이블카 사업과 상관관계를 묻는 말에는 "호랑이 생태원은 울산시와 협의한 바 없고, 현재 울주군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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