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화철도·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 투자유치 전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철도 노선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도모한다.
우선 개발 가능지역을 선정,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잠재적 투자의향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 등을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철도연계 지역 특성화 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은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역세권역별 차별화, 특성화된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사업 특성상 기본구상에서부터 사업착수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본구상 용역과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조기에 투자사를 유치해 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하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철도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군과 공조한다.
다양한 세대가 공존·활동하는 신개념 은퇴자 친화형 도시 조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역세권 배후 도시에 '뉴라이프 시티' 단지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12일 "실효성 있는 역세권 개발을 위한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하겠다"며 "투자사를 위한 지원책 마련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행·재정 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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