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190선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2일 상승 출발해 장중 2,1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9포인트(0.44%) 오른 2,190.4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09%) 오른 2,182.71에서 출발해 개장 초 2,180선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11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9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1%)는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7%)와 나스닥 지수(0.13%)는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백악관에서 3월 중순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점 등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 선행지수 하락 등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00%), LG화학[051910](2.70%), 삼성물산[028260](0.43%), 현대모비스[012330](0.23%) 등이 올랐고 현대차[005380](-0.78%), 셀트리온[068270](-1.62%), LG화학(-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한국전력[015760](-1.3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1%), 의료정밀(1.53%), 제조(0.94%), 건설(0.62%)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1.02%), 의약품(-0.95%), 서비스(-0.83%), 음식료품(-0.5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포인트(0.34%) 내린 730.9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34.87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4%), 신라젠[215600](-1.22%), CJ ENM(-4.03%), 바이로메드[084990](-2.62%), 포스코켐텍[003670](-0.46%), 에이치엘비[028300](-1.98%), 메디톡스[086900](-1.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6%) 등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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