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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쫄깃 담백 이게 뭔 맛이래요"…미식가를 위한 겨울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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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쫄깃 담백 이게 뭔 맛이래요"…미식가를 위한 겨울선물
남당항 '새조개 축제' 한창…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특별전 가 볼만

(홍성·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월 두번째 주말인 9∼10일 충청권은 대체로 맑고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겨울철 별미 새조개를 맛보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관람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겨울 별미 새조개 맛보세요" 홍성 남당항 축제
미식가를 위한 달콤한 선물, 충남 홍성에서 새조개를 맛보자.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17일까지 이어진다.
새의 부리 모습을 닮은 새조개는 단맛이 일품이다.
칼슘,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도 빼놓을 수 없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새조개는 찬바람이 부는 한겨울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연중 가장 좋은 맛을 낸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새조개 까기 체험, 남당항 연날리기, 축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준비됐다.
1kg당 가격은 8만∼10만원 정도로 지난해(6만5천∼7만원) 이맘때보다 많이 올랐다.



정상운 축제추진위원장은 "예년보다 새조개 출하량이 많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며 "주꾸미 등 다른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
강추위가 찾아온 주말 미술관에서 예술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는 5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 특별전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공중에 달린 커다란 날개가 눈길을 끈다.
최수앙 작가의 'The Wing' 이라는 작품인데, 자세히 보면 수많은 손이 날개 형상을 이루고 있다.
최 작가는 사회·정치적 측면에서 역학관계 속에 희생된 개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상의 작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사진·조각·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관의 비전을 담은 이번 특별전은 국내 15명의 유명 작가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됐다.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은 네 번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인 청주관은 현재 1천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1층 '개방 수장고'에는 백남준·서도호·이불·니키 드 생팔·김복진·김종영·송영수·권진규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보이는 수장고'에는 이중섭·김기창·박래현·김환기의 작품이 비치돼 있다.

◇ 대체로 맑고 추위 지속…"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토요일인 9일은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도∼-6도 수준을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도∼3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0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12도∼-7도, 최고기온 1∼4도로 전날보다 1도가량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 내륙에 대부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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