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올해 4만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적극적인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천159억 원을 투입하며 일자리 수는 지난해(3만 3천개)보다 7천개 늘리기로 했다.
겨울에는 노인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내활동만 조기실시 하고, 이달 중순부터는 실외활동에 대해서도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월 30시간·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공익활동의 질적 개선을 위해 신설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월 60~66시간)를 10~11개월 운영한다.
주휴수당 포함 최대 73만 원까지 지급하므로 참여 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아동시설, 장애인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제공한다.
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을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신규 시장형 사업에 초기투자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실버카페·역사문화콘텐츠 연계 사업 등의 전남형 노인 일자리 200개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메주 만들기, 통발 제작, 농산물 공동생산, 손뜨개 등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30곳으로 확대한다.
경로당 이용자에게 맞춤형 일거리를 통한 소득을 제공하고 효율적 여가 선용의 기회도 될 것으로 전남도는 보고 있다.
박환주 전남도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사업 시작 시기가 예년 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많은 저소득층 노인에게 보탬이 될 것이다"며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혹한기 활동시간을 단축 운영하는 등 참여 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문의는 각 시군(읍면동 포함) 노인 일자리 담당 부서나 거주지 인근 시니어 클럽,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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