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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멧돼지와 전쟁 중…잡히지는 않고 골머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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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멧돼지와 전쟁 중…잡히지는 않고 골머리만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최근 도심에 나타난 멧돼지 포획에 나섰지만 잡히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9시 30분께 남구 대이동 4차로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난 데 이어 19일 새벽에 북구 우창동에서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이에 포항시 남구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효곡동과 이동 일대 야산에서 멧돼지 합동 포획에 나섰다.
경북수렵관리협회 회원과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남구 관계자 20여명으로 합동 포획단을 꾸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사냥개 10마리까지 동원했으나 결국 잡는 데는 실패했다.
포획단 관계자는 "멧돼지 소리가 들렸지만 잡는 데는 실패했다"며 "일대에 4마리 정도가 있고 인근 양학동 야산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도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현동 일원에서 합동 포획단 20명이 멧돼지 포획에 나설 계획이다.
사냥개 12마리와 총포소지허가를 받은 수렵인을 동원해 멧돼지를 잡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일단 3월 말까지 포획 기간을 운영한 뒤 기간 연장 여부는 이번 포획단 활동을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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