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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엑스포주제관 옆 인조 잔디구장 설치…활용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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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엑스포주제관 옆 인조 잔디구장 설치…활용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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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엑스포주제관 옆 인조 잔디구장 설치…활용 논란 예상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엑스포주제관 옆 부지에 인조 잔디구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현재 맨땅으로 관리되는 조양동 관광엑스포 주제관 옆 부지에 인조 잔디를 깔아 인조 잔디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축구장보다 조금 작은 면적의 해당 부지는 1999년 개최된 국제관광엑스포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엑스포 이후 지금까지 속초시와 민간단체 등에서 축제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행사장으로 사용됐다.
    속초시는 해당 부지가 맨땅으로 관리되면서 바람에 먼지가 날리고 비가 올 때는 흙이 유실되는 등 문제가 많아 이곳에 인조 잔디를 깔아 시민 공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곳에 인조 잔디구장을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찬성과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해왔던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해당 부지는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속초 도심의 유일한 공터로 맨땅이어서 행사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조 잔디가 깔리게 되면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와 같이 시설을 훼손할 수 있는 행사는 사실상 개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시설보호를 위해 외곽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무단출입을 통제할 경우 시민들의 시설이용이 현재보다 불편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활용도는 지금보다 떨어질 수 있으나 해당 부지가 인조 잔디구장으로 깔끔하게 정비되면 미관에도 좋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찬성여론도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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